'大충격' 위기의 토트넘 팬 "손흥민, UEL 1차전 제외해!!!" 흔들리는 팀 사정에서도 강력한 요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4.30 13: 09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사라졌다. 토트넘팬들도 손흥민의 안정에 대해 크게 신경쓰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5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 클럽 보되/글림트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홈 1차전에서 결과를 내야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토트넘이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목표는 유로파리그 우승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4경기 중 19패를 당하면서 리그 16위에 머물고 있고 이는 PL 출범 이후 팀 최다 패배 기록과 타이를 이룬 상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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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주장 손흥민의 공백은 전술과 분위기 양면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되고 있다.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발 부상으로 이탈한 손흥민은 이후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4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30일 공개된 1군 오픈 훈련 영상에서도 그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드릴과 미니게임 등을 소화하며 감각을 끌어올렸지만 손흥민은 참가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몸 상태를 언급하며 출전 여부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1차전 출전은 어려울 수 있지만 2차전 복귀는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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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웹은 30일 "토트넘 팬들이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보되/글림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같은 의견으로 목소리를 높였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차전에서 손흥민의 출전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팬들은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 명단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역시 부상이 길어질 경우 토트넘 의료진에 대한 불신은 더욱 증폭될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 재활 전문가 라즈팔 브라르 박사는 "발 부상은 복잡한 특성을 지닌다. 회복 속도는 치료 방법에 달려 있다"고 경고했다.
손흥민의 이탈은 토트넘 공격력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대체 자원으로 나선 마티스 텔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히샬리송도 왼쪽 공격수 자리에서는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 역시 부상 복귀 후 경기력이 들쑥날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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