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3’ 민진기 감독이 시즌4에서 배우 한가인의 특별출연 가능성을 언급했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지니TV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 민진기 감독, 윤기영 작가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장삐쭈 작가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신병3’는 좋은 놈부터 나쁜 놈, 이상한 놈까지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그곳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
이번 시즌에서는 연예병사 전세계(김동준 분)가 신병으로 합류한 가운데, 그의 면회객으로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민진기 감독은 “유빈씨는 제가 ‘SNL 코리아’ 원더걸스 편을 연출해서 인연이 있었다. 작중 배경이 2011년~2012년이라 원더걸스가 군대 공연을 많이 다닐때다. 고증도 맞고 유빈씨가 군대에 갔을 때 가장 역할에 잘 맞는 캐스팅이라서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전세계의 친누나로 김동준과 ‘도플갱어급’ 닮은꼴로 잘 알려진 배우 한가인의 사진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바. 민진기 감독은 향후 한가인을 특별출연으로 섭외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있다”고 즉답했다.
그는 “사진을 사용하는 것도 허락을 받고 활용한 것”이라며 “다음 시즌에 꼭 전세계의 누나로 면회 오는 신에 (특별출연을) 꼭 제안을 드릴거다. 김동준 배우랑 친하더라. 아마도 성사 되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해본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신병3’는 ENA 월화드라마로 방송됐으며 지난 29일 마지막회를 공개하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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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동준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