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헬멧 강타 후 쓰러졌던 전민재, 각막·망막 이상 無…안구 출혈로 1주일 안정 진단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4.30 12: 56

전날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헬멧을 강타 당한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가 검진 결과 각막과 망막에는 이상이 없지만 안구 출혈이 있어 1주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전민재는 지난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1로 앞선 7회초 1사 1, 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키움 구원 투수 양지율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시속 140km 투심이 머리쪽으로 높게 날아와 헬멧을 강타했다. 자칫 전민재의 얼굴에 맞을 수도 있었던 위험한 공이었다. 
공에 맞은 충격에 쓰러진 전민재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앰뷸런스가 그라운드로 들어왔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구단 측은 “전민재는 현재 고대구로병원에서 검진 받고 있다. 일부 추가 검진은 내일 진행 예정이고, 결과는 내일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김윤하를, 롯데는 반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1사 1,2루 롯데 전민재가 키움 양지율에게 헤드샷을 맞은 뒤 들것에 실려나가고 있다.  2025.04.29 /cej@osen.co.kr

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김윤하를, 롯데는 반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1사 1,2루 롯데 전민재가 키움 양지율에게 헤드샷을 맞은 뒤 쓰러지고 있다.  2025.04.29 /cej@osen.co.kr
전민재는 지난 29일 고대 구로병원에서 CT, X-ray 검사를 진행했고 골절 소견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구단 측은 "가벼운 찰과상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전민재는 30일 국립중앙의료원 안과 외상 전문의에 진료 및 검사받았다. 검진 결과 각막과 망막에는 이상 없으며, 우측 안구 전방내출혈이 있어 약 7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한편 전민재는 올 시즌 30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8푼7리(93타수 36안타) 1홈런 10타점 14득점 1도루 OPS 0.925를 기록 중이다. 
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김윤하를, 롯데는 반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1사 1,2루 롯데 전민재가 키움 양지율에게 헤드샷을 맞은 뒤 들것에 실려나가고 있다.  2025.04.29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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