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재혼하며 '재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30일 한 매체는 이상민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올여름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상민은 좋은 만남을 이어오던 연인과 비밀리에 결혼을 준비해 왔다고.
더불어 결혼식 시기는 초여름 전후를 예정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는 7월 결혼을 앞둔 김준호-김지민보다 먼저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바.
이상민의 재혼 소식과 함께 시선이 쏠린 것은 SBS '돌싱포맨'과 '미운 우리 새끼'였다. 현재 이상민은 두 프로그램을 통해 돌싱 일상을 공개해 왔기에, 프로그램 하차 여부를 두고 관심이 쏠린 것.
이와 관련해 SBS 측은 OSEN에 "이상민 씨가 비연예인과 재혼하는 게 맞다"고 밝히며 "오는 5월 11일에 '미운 우리 새끼'에서 관련 내용이 방송된다"라고 알렸다.
다만 하차와 관련해서는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향후 출연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라고 알렸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 1994년 그룹 룰라 멤버로 데뷔, 1990년대 말부터는 제작자로 변신했다. 프로듀서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그는 2004년 배우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다.
그러나 이듬해 이혜영과 이혼했고, 이와 동시에 사업 실패 등으로 69억 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으며 고충을 겪었다.
그러던 이상민은 '빚쟁이' 콘셉트로 여러 방송으로 복귀하며 활동을 이어왔고, 지난해 모든 빚을 청산했다고 밝혀 축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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