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성민, 20년 인연 SM 떠나 토탈셋 行..트로트 활동 전념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5.04.30 22: 42

그룹 슈퍼주니어의 성민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토탈셋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30일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성민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SM 측은 "연습생 시절부터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까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당사와 함께해온 성민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당사는 계속해서 펼쳐질 성민의 음악 활동과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성민은 지난 2014년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결혼한 뒤 팀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2019년부터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해온 그는 2023년부터는 트로트 가수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성민은 진성과 박군, 안성훈, 한혜진, 홍자, 정다경, 오유진, 이수연 등 여러 트로트 가수가 소속된 토탈셋과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트로트 가수로서의 활동에 전념할 전망이다.
성민은 이날 자신의 SNS에 "2000년 12월, 용기와 꿈만 가득 안고 들어섰던 SM 오디션장.그때 중학교 3학년이었던 제가 이제, SM과의 긴 여정을 마치게 됐다"며 "저에게 SM은 인생의 선생님이자 가족, 그리고 친구 같았던 존재였다. 함께했던 20년 넘는 시간은 제게 정말 큰 선물이었다. 그동안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는 새로운 꿈을 품고, 다시 한번 출발선에 섰다.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해주실 토탈셋 엔터테인먼트 가족분들과 주어진 길을 성실히, 초심을 잃지 않고 걸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진심을 담은 노래와 무대로, 여러분의 응원에 꼭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깊고 단단하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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