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지성 잇는 한국인 슈퍼스타 필요해’ 맨유, ‘철벽’ 김민재 영입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5.01 01: 04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김민재(29, 뮌헨)를 영입한다. 
독일 ‘빌트’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30일 “맨유가 올 여름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 영입을 시도한다. 그들은 김민재 영입을 한차례 실패했지만 다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박사건이다. 맨유는 2005년 박지성을 영입하며 국민구단으로 떠올랐다. 프리미어리그 한국선수 1호를 배출한 명문구단이라는 상징성이 엄청났다. 맨유는 2007년 박지성과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스타군단을 데리고 한국에서 친선경기까지 펼쳤다. 모든 한국인들이 맨유의 빨간색 유니폼을 사랑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후 맨유에 입단한 한국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이 꾸준히 맨유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소문으로 그쳤다. 손흥민이 청소년시절 “박지성을 좋아해서 맨유팬이었다”고 고백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전성기에 손흥민이 맨유 유니폼을 입는 사건은 없었다. 
박지성은 2012년 맨유 유니폼을 벗었다. 이후 11년만에 다시 한국선수의 맨유행 소문이 터졌다. 2023년 김민재는 나폴리를 33년 만에 이탈리아리그 우승으로 이끌어 ‘월드클래스’로 올라섰고 주가가 폭등했다. 맨유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가장 앞선 구단으로 평가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뮌헨이 김민재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맨유 입단을 목전에 둔 김민재는 또 다른 빅클럽 뮌헨으로 방향을 바꿨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 등 부진한 수비수들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4위로 추락한 맨유는 여전히 수비수 보강이 시급하다. 2년 만에 대안으로 다시 김민재에게 손을 내밀었다. 
영국매체 ‘팀토크’는 “맨유가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소문이 있다. 맨유는 2년 전 여름에도 김민재를 영입하려고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맨유는 다시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뒷받침했다. 
김민재를 원하는 구단은 많다. 유벤투스도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 외에도 뉴캐슬, 첼시가 김민재를 노린다. 
이름이 거론된다. 이탈리아와 독일을 평정한 김민재가 또 다른 빅리그로 이적한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김민재가 맨유로 간다면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 한국선수로 등극하며 대박을 친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