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식발표 "손흥민 UEL 1차전 못 뛴다" 우려가 현실로... 5경기 연속 결장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5.01 09: 07

 손흥민(33,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 결장한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2일 오전 4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보되/글림트와의 UEL 준결승 1차전에 나서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UEL 8강 1차전에서 교체된 이후 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당시 손흥민은 거친 수비에 고전하며 79분 마티스 텔과 교체됐다. 이후 울버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사진]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여기에 손흥민은 UEL 준결승 1차전도 결장할 예정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아직 실전에 투입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그는 현지 시간으로 4월 30일 열린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훈련 중이지만 아직 팀에서 떨어져 있다.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으니 곧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최근 주춤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치른 8강 2차전에서는 1-0으로 승리했지만, 리그에서는 3연패에 빠지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4경기 성적은 1승 3패다.
토트넘은 오는 2일 오전 4시 보되/글림트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한편 상대팀 보되/글림트가 전력 손실을 입었다는 점은 토트넘에 긍정적이다. 보되/글림트는 경고 누적과 부상으로 1군 선수 6명이 결장할 예정이다. UEL 4강 진출팀 중 최약체로 평가받는 보되/글림트는 주전 공백까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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