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로 불리던 시절을 거슬러 올라 14년째를 맞이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선수가 선발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그 주인공은 베트남 국적의 ‘레이지필’ 쩐 바오 민으로 그는 지난 1월 LCK컵 당시에도 1부 리그 역사상 첫 외국인 선발 출전이라는 이정표를 남긴 바 있다.
디알엑스는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선발 원딜로 ‘테디’ 박진성 대신 ‘레이지필’ 쩐 바오민을 선발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2부 리그인 챌린저스 리그에서 ‘테디’ 박진성과 ‘플레타’ 손민우를 출전하면서 1부 리그 출전이 가시화됐지만, 14년 차를 맞이한 LCK리그에서 외국인 선수의 1부 등록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레이지펄’ 쩐 바오민은 이날 출전으로 LCK에 출전하는 첫 외국인 선수로 아울러 사상 처음으로 외국국적 선수로 한국 LOL 1부 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로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서민석 디알엑스 단장은 "전략적 선택이었다. 궁지에 몰린 만큼 수단과 방법을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모든것을 시도해려고 한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브리온은 최근 베스트5를 변함없이 내세웠다. ‘모건’ 박루한, ‘함박’ 함유진, ‘클로저’ 이주현, ‘하이프’ 변정현, ‘폴루’ 오동규가 선발로 나선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