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허경민 김상수 오윤석도 없는데…장준원마저 쓰러졌다, 발목 부상→구급차 이송 “병원 이동 중”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05.01 20: 25

KT 내야진에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프로야구 KT 위즈 내야수 장준원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말 수비 도중 부상을 당했다. 
1-1로 맞선 6회말이었다. 두산 선두타자 김인태가 볼넷을 골라낸 뒤 대주자 조수행과 교체됐다. 1사 1루에서 양의지가 타석에 등장한 가운데 조수행이 2루 도루를 시도했고, 2루수 장준원이 2루 베이스 커버에 나서다가 왼쪽 발목을 크게 다쳤다.

KT 장준원 2025.04.11 /sunday@osen.co.kr

장준원은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그라운드로 들어온 구급차에 실려 긴급 이송됐다. 2루수는 강민성으로 교체. 
KT 관계자는 “장준원 선수가 수비 중 왼쪽 발목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으로 이동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전달받는대로 공유하겠다”라고 설명했다. 
KT는 주전 3루수 허경민, 2루수 김상수, 오윤석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상태다. 이에 장준원, 천성호, 권동진 등 백업 선수들로 내야를 운영 중이었는데 장준원마저 불의의 부상을 입으며 플랜B를 넘어 플랜C 가동이 불가피해졌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