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가 최근 인터뷰에서 공개한 왼손 약지 반지가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단순한 액세서리로 보기엔 의미심장한 위치. 12년째 공개 열애 중인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과의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 인터뷰에서 정경호는 백지연과 대화를 나누던 중,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낀 반지가 포착됐다. 해당 반지는 그가 최근 복귀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생활’ 속 김준완 캐릭터와 겹쳐보이기도 해 더욱 눈길을 끌었던 것.
이 반지에 대해 궁금했던 건 백지연도 마찬가지. 백지연도 반지를 보자마자 “이 반지가 그 반지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경호는 웃으며 “작품 속 반지는 아니다. 이건 제 개인 반지”라고 답했다. 이에팬들은 “그 손가락에 낄 정도면 그냥 반지는 아닐 듯”, “결혼 임박한 것 아니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약혼설까지 제기하는 상황.
정경호는 “누구랑 맞춘 반지일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어 “정경호의 감으로는 무조건 익순이”라며 극 중 러브라인도 자연스럽게 언급했다. 다만 현실에선 12년째 최수영과 조용한 연애를 이어오고 있어, 실제 결혼설로도 연결되고 있는 분위기다.
누리꾼들은 "이참에 결혼했으면 좋겠다", "너무 예쁜 커플, 응원합니다"라며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은 2014년 열애를 인정한 후, 국내외 데이트는 물론, 지인들의 연극과 행사에도 함께 참석하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연극 관람 현장에서 다정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번 반지 논란(?)을 계기로 두 사람의 결혼 시점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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