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후 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개막 후 한 달 동안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들의 판도를 분석하면서 강점과 약점을 분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현재 강점 중 가장 먼저 언급된 인물이 바로 이정후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달 30일, 이달 1일에 열린 샌디에이고 2연전을 모두 내줬다. 그럼에도 19승 1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에 비해 언더독 평가를 받았던 팀이지만 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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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중견수 이정후가 굉장한 활약을 펼치며 자이언츠의 공격과 수비를 모두 끌어올렸다. 이는 맷 채프먼, 윌리 아다메스와 함께 팀의 핵심 선수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이정후가 팀의 공수주를 이끌어 가면서 샌프란시스코 전력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었고 빅리거 2년차에 핵심 선수로 대우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
그러면서 매체는 이정후의 돋보이는 활약 대비, 다른 선수들의 부진이 도드라진다고 강조했다. 4월처럼 이정후가 타선의 ‘소년가장’ 역할을 하면 팀 전체적인 동력도 떨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 것. 다른 타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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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팀이 더 강해지기 위해서는 꾸준한 공격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강한 타구 비율(29위), 예상 가중 출루율(xwOBA, 26위)) 모두 리그 최하위권이다. 이 팀이 경쟁력을 갖춘 팀이라는 믿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좀 더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생산력을 타선 전체가 보여줘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정후도 잠시 숨고르기에 돌입한 시점, 그래도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는 등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다. 미국 현지 기준, 5월의 첫 경기는 서부지구 꼴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다. 콜로라도는 올해 메이저리그 최악의 팀을 향해 가고 있다. 개막 이후 3~4월 동안 5승(25패)을 거두는데 그쳤다. 현재 135패 페이스다. 과연 이정후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다시 한 번 페이스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