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한화 5연승? 올러 광주 4연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5.02 08: 05

첫 판을 잡아라.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4차전이 열린다. 대전 3연전에서는 2승1패로 한화가 우위를 확보했다.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라 무조건 잡아야 유리하다. 
한화는 5연승에 도전한다. KIA은 연패를 막아야 한다. 전날 양팀은 우천취소로 하루를 쉬었다. 선발 매치도 바뀌었다. 한화는 엄상백을 그대로 선발투수로 내세웠으나 KIA는 양현종을 뒤로 돌리고 아담 올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사이드암 엄상백은 체인지업을 절반 가깝게 구사한다. 직구에 커터와 슬라이더도 섞어던진다. 5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는 한 번 작성했다. 피안타율 3할1푼4리, 이닝당 출루허용율도 1.74로 높은 편이다.  
아직은 4년 최대 78억원의 FA 계약 효과를 확실하게 내지는 못하고 있다. 4월25일 KT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다. KIA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을 것인지 주목된다. KIA전 통산 40경기 8승7패, ERA 4.53을 기록중이다. 
올러는 6경기에 출전해 4승1패, ERA 3.53의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4번의 퀄리티스타트에 피안타율 1할9푼5리, 이닝당 출루허용을 0.92을 기록하고 있다. 제임스 네일과 든든한 원투펀치로 활약하고 있다.
3월30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광주경기에 더 강하다.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5에 불과하다. 3경기 모두 승리를 안았다. 챔피언스필드의 마운드 높이가 던지기 좋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타선의 힘은 KIA가 앞서 있다. 리드오프 박찬호를 비롯해 김선빈과 돌아온 김도영이 활발한 타격을 파고 있다. 김도영, 최형우, 위즈덤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 앞에 찬스가 걸린다면 득점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졌다. 한화는 노시환과 채은성의 방망이가 중요하다. 특히 이진영이 3할2푼8리로 제몫을 하고 있어 경계대상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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