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1600억 오버페이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MVP 후보"...ML이 깜짝 놀란 이정후의 4월, 얼마나 대단했나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5.02 19: 20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 고위 임원진 2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어떤 팀이 가장 놀라웠고 실망스러웠는지, 어떤 선수가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아쉬운 활약을 펼쳤는지 등을 물었고 이정후가 집중적으로 조명됐다.
개막 이후 한 달 동안 가장 놀라운 팀으로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가 꼽혔다. 그 중심 선수로 이정후가 언급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총 8표를 획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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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정후가 개막 이후 현재까지 가장 놀라운 활약을 선보인 선수로 꼽혔다. 이정후는 총 9표를 획득했다. 시카고 컵스 포수 카슨 켈리의 3표를 압도적으로 제쳤다. 매체는 ‘첫 번째 설문 결과를 보면 이정후가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며 ‘이정후는 2024년 루키 시즌 37경기만 출장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현재는 샌프란시스코가 왜 이정후에게 6년 1억1300만 달러(1604억원)의 계약을 안겼는지 모든 이들에게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셔널리그의 한 고위 임원은 “사실 그의 계약은 부상 전이라고 해도 오버페이 계약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금은 MVP 선수처럼 뛰고 있다”라고 이정후의 놀라운 활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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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지만 4월까지, 타율, 최다안타, OPS 등 클래식 스탯에서 모두 팀 내 1위다. 아울러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도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1.6, 팬그래프 기준도 1.6으로 팀 내 1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이 됐던 아쉬움을 뒤로하고 개막 첫 달부터 질주하며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정후를 빼놓고 샌프란시스코의 4월을 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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