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가 개장했지만 막판 극적인 대반전을 보여주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4차전 맞대결에서 4-3으로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20승13패1무를 마크했다. 선두 LG를 0.5경기 차이로 바짝 따라 붙었다. NC는 10승 18패에 머물렀다. 10위 키움과 승차가 0.5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NC는 선발 투수로 최성영이 나선다. 권희동(좌익수) 김주원(유격수) 박민우(2루수) 데이비슨(1루수) 손아섭(우익수) 서호철(3루수) 김형준(포수) 김휘집(지명타자) 한석현(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NC는 나균안을 계속 몰아 붙였다. 7회 선두타자 데이비슨의 좌선상 단타로 기회를 잡았다. 손아섭이 2루수 땅볼을 때리며 1루 선행주자가 잡혔지만 서호철이 볼넷을 얻어내며 1사 1,2루 기회를 잡은 뒤 나균안을 강판시켰다.


롯데도 마무리 김원중을 빠르게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일단 데이비슨은 우익수 얕은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결국 NC는 서호철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2-2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김형준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며 3루 주자 박민우가 홈을 쓸고 들어오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의 마무리 김원중 조기 투입 승부수는 실패했다.
NC는 전사민을 투입했다. 그러나 롯데도 이어진 8회말 1사 후 황성빈의 좌전안타, 고승민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레이예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기회가 마련됐다. 결국 롯데는 4번 타자 나승엽이 경기를 다시 뒤집는 재역전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4-3의 리드를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