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박진이 5선발 자격을 증명할 수 있을까.
박진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진은 올 시즌 14경기 등판해 1승 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6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5선발로 시즌을 준비했지만 경쟁에서 탈락했고 계투 요원으로 활약했다. 김진욱이 부진하다 대체선발로 나섰고 지난달 27일 잠실 두산전 선발 등판했지만 3⅓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롯데는 4연승을 질주하면서 선두 LG와 승차를 0.5경기 차이로 좁혔다. 박진은 5선발 자격을 증명하고 5연승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아울러 전날 불펜 투수 6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NC는 신민혁이 마운드에 오른다. 5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4.38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롯데전은 지난달 12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 바 있다. 5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나름대로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전날 충격의 역전패 여파를 신민혁이 지워내야 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