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가 3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선두 LG는 최근 5연패에 빠져 있다. 공동 2위 한화, 롯데에 0.5경기 앞서 있을 뿐이다. 연패 탈출을 하지 못한다면 1위 자리를 뺏길 수 있다. SSG는 2연승. 전날 필승조4명이 쉬는 어려움 속에서도 불펜이 4이닝을 책임지며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LG는 선발투수 임찬규다. 6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 중이다. 첫 4경기는 4전승 평균자책점 1.80으로 무시무시했다. 최근 2경기에서 6이닝 4실점, 6이닝 3실점으로 조금 아쉬웠다.
LG는 최근 10경기 팀 타율이 1할9푼8리다. 2승 8패로 부진한 결정적인 이유는 타선 침묵이다. 타선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SSG 전날 최정이 복귀하자마자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SSG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시즌 성적 1승 4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하고 있다.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31명 중에서 평균자책점 최하위다.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거둔 후 4연패다. 최근 3경기에서는 5실점-5실점-7실점으로 난타당했다. 3경기 평균자책점은 10.29(14이닝 16자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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