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출신 방송인 김상혁이 재혼 의사를 고백하며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과거 한 차례 결혼과 이혼을 겪은 김상혁이 다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지상렬, 김용명, 김상혁이 출연해 결혼과 2세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지상렬이 “재혼할 생각 있냐”고 묻자 김상혁은 망설임 없이 “물론 열려 있다”고 답하며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실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용명은 깜짝 놀랐고, 지상렬은 “걱정할 필요 없네. 축가는 누가 하기로 했냐”며 농담을 건네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혁의 이 같은 고백이 더 큰 관심을 끄는 이유는 그가 이혼의 아픔을 겪은 인물이기 때문. 김상혁은 2019년 쇼핑몰 CEO 출신 송다예와 결혼했으나, 2020년 약 1년 4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혼 이슈를 두고 두 사람은 당시 혼인 신고는 하지 않았으며 사실혼 관계를 정리했다고 알려졌던 바다.

이후 조용히 지내던 김상혁은 최근 ‘살림남2’ 등을 통해 다시금 활발한 예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고백은 김상혁이 아픔을 딛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상렬이 신지와의 러브라인을 언급하며 “진짜 잘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 신지 좋다”고 속내를 털어놓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세 남자의 결혼에 대한 솔직한 대화가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혁이 과연 이혼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인연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KBS2 ‘살림남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