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선 아나운서와 축구선수 송민규가 결혼한다.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경기에서는 송민규의 골에 힘입어 전북이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송민규는 기자회견에서 “지금 팀적으로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짐을 조금 덜 수 있었다. 아직 한 골이라 계속해서 나아가 팀을 돕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송민규는 골을 넣은 이후 카메라를 보며 한쪽 무릎을 꿇고 반지를 바치는 듯한 세리머니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송민규는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하는 세리머니”라며 올해 말 결혼이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송민규의 여자친구는 곽민선 아나운서다. 곽민선 아나운서가 1992년생으로, 송민규(1999년생)보다 7살 연상이다. 송민규는 “아직 정식 프러포즈는 하지 않았다. 그동안 힘들었을 텐데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골로서 그 말을 전한 것 같다”며 “골로서 그 말을 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친구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면서 깊은 애정과 고마움을 전했다.
곽민선 아나운서는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졸업 후 2016년 MTN 머니투데이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19년부터 SPOTV 아나운서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에는 한 행사를 진행하던 중 축포를 눈가에 맞아 눈은 물론 안면부 전반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민규는 201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한 뒤 2021년부터 전북 현대에서 활약 중이다. 국가대표로도 발탁되어 14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