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던질줄이야, 사구 출루→산책 귀루하다 포수 견제사, 문현빈 문책성 교체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5.04 15: 20

한화 이글스 외야수 문현빈이 느슨한 플레이로 교체아웃됐다.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출전해 4회 보기드문 견제아웃을 당했다.  
0-1로 뒤진 1사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노시환 타석에서 2구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직후에 상황이 벌어졌다. KIA 포수 김태군이 투수에 볼을 던지지 않고 1루에 던진 것이다. 

2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5연승에 도전하는 한화는 엄상백을, 연패를 막아야 하는 KIA는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2사에서 한화 문현빈이 2루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5.05.02 /jpnews@osen.co.kr

스킵 동작을 취하던 문현빈은 당연히 포수가 투수에게 볼을 던지는 것으로 생각했는지 천천히 1루로 귀루했다. 1루수 패트릭 위즈덤이 포구하자마자 다리에 태그를 시도했다. 베이스에 발을 밟기전에 태그가 이루어졌고 1루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김태군의 플레이에 박수를 보냈다. 
문현빈은 4회말 수비부터 플로리얼로 교체됐다. 투수로 송구 되는지를 확인하지 않고 느슨한 플레이를 했다는 문책성 교체로 풀이됐다. 
평균자책점 1위 제임스 네일과 탈삼진 1위 코디 폰세의 빅매치 경기라 출루 하나 하나가 귀중한 경기였다. 김경문 감독은 교체를 통해 선수들에게 보다 집중력을 가지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