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텔-히샬리송-오도베르 선발' 손흥민, 웨스트햄 원정서도 명단 제외...토트넘, 선발 라인업 공개→6경기 연속 결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5.04 20: 55

손흥민(33, 토트넘)이 다시 한 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승점 37점으로 16위에 위치한 토트넘은 웨스트햄(17위)을 상대로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이미 세 팀의 강등이 확정적인 가운데 두 팀 모두 강등권 걱정은 덜었지만, 패배 시 순위가 역전되는 상황이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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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4-3-3 전형으로 나선다. 마티스 텔-히샬리송-윌손 오도베르가 최전방에 자리하고 데얀 쿨루셉스키-파페 사르-이브 비수마가 중원에 선다. 제드 스펜스-벤 데이비스-케빈 단소-아치 그레이가 포백을 꾸리고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킨다. 
손흥민은 이번에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끝으로 공식 경기에서 모습을 감춘 그는 이후 6경기 연속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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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일 경기에 앞선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열심히 재활하고 있고, 매일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 아직 팀 훈련에는 합류하지 않았지만, 잔디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보되전 출전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쉬운 부분은 손흥민의 기록이다. 계속해서 결장을 반복한다면 8시즌간 이어온 대기록도 깨지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는 토트넘 데뷔 시즌인 2015-2016시즌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리그 10골 이상씩 터뜨렸다. 안와골절과 스포츠 탈장으로 가장 고전했던 2022-2023시즌에도 10골을 채웠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7골 9도움에 묶여 있다. 여기서 3골과 1도움만 추가하면 10골 10도움도 달성할 수 있지만,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이번 웨스트햄을 제외하면 남은 리그 일정은 3경기뿐이다.
한편 토트넘이 웨스트햄을 잡아낸다면, 같은 시간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렌트포드 경기 결과에 따라 맨유를 제치고 15위로 올라설 수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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