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2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산과 LG가 어린이날에 만난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 팀 모두 지난 주말 3연전을 모두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두산은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1패 뒤 2연승을 거뒀고, LG는 홈에서 SSG 랜더스 상대 역시 1패 뒤 2경기를 연달아 따냈다.
두산은 시즌 14승 1무 19패 8위, LG는 22승 12패 1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LG의 2승 1패 우위다.
두산은 3연승을 위해 에이스 콜어빈 카드를 꺼내들었다. 콜어빈의 시즌 기록은 7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2.95로, 최근 등판이었던 4월 30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6⅓이닝 6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라이벌 LG전은 첫 등판이다.
이에 LG는 1선발 같은 5선발 송승기로 맞불을 놨다. 송승기의 시즌 기록은 6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2.94로, 최근 등판이었던 4월 2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3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4월 11일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한편 두 팀의 어린이날 더비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펼쳐진다. 2023년과 2024년 하필 어린이날에 비가 오면서 2년 연속 우천 취소됐다. 2023년 나란히 부임한 이승엽 두산 감독과 염경엽 LG 감독의 첫 어린이날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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