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복귀 후 연일 홈런포를 불 뿜고 있다. 이제 통산 498홈런으로 500홈런에 단 2개를 남겨두고 있다.
최정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시리즈 첫 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첫 타석, 최지훈과 정준재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들어진 무사 1,2루의 기회를 맞이했다. 1스트라이크에서 롯데 선발 이민석의 2구 142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통산 498번째 홈런포를 터뜨리며 500홈런이 완벽히 가시권에 들어왔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개막 후 한 달 넘게 합류하지 못했던 최정은 지난 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1군 복귀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지난 4일 경기에서도 홈런을 터뜨리면서 진가를 발휘했다. 4경기에서 3홈런 괴력.
최정의 홈런으로 SSG가 3-0으로 리드를 잡고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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