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어린이날 경기에서 투타조화를 이루며 3연패를 끊었다. KIA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어린이날 경기에서 13-1 대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 시즌 첫 승을 수확하며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통산 180승을 기록했고 역대 최초 통산 2100탈삼진도 달성했다. 최형우는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 KBO리그 역대 4번째로 400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역대 최고령 400홈런 타자가 됐다.
경기를 마치고 동료들에게 물세례를 받은 KIA 양현종이 전상현을 비롯한 동료들에게 물을 뿌리고 있다. 2025.05.05 /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