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가 이상민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4일 '조동아리' 채널에는 "한국이 좋아서 한국사람 다 됐어요 미수다 동창회 한번 해볼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과거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사유리, 크리스티나, 에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 사람의 등장에 '조동아리' 멤버들은 반가움을 표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때 김용만은 "예전에 나는 사유리씨 집에도 한번 갔었는데. 무슨 프로그램 때문에"라고 회상했고, 사유리는 "맞다 우리 집에 왔다. (이)상민 오빠랑 같이 왔다"고 말했다.
이에 크리스티나는 "맞다 우리도 갔잖아"라고 공감했고, 에바는 "결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사유리는 "아 그거 아니다. 그거 아니고 물건 하나씩 파는거"라고 정정했고, 김용만은 "'경제야 놀자'때 갔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지석진은 "예전에 맞다. 상민이랑 부부(였지 않냐)"고 떠올렸고, 사유리는 "네 옛날에. 결혼하고 이혼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유리와 이상민은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함께'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지석진은 "갑자기 그 생각이 난다"고 말했고, 크리스티나는 "너무 좋은 커플이었다"고 이상민과 사유리의 케미를 전했다. 에바 역시 "맞다 재밌었다"고 수긍했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2020년, 정자 기증을 통해 아들 젠을 낳아 홀로 육아 중이다. 이상민은 2004년 배우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지만 1년만에 이혼했고, 이후 사업 실패 등으로 69억 빚을 떠안아 '빚쟁이' 이미지로 예능에서 활약을 펼쳤다. 이후 지난해 빚을 모두 청산했다고 밝힌 그는 최근 10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혼인신고를 마친 뒤 이미 법적 부부가 됐으며 결혼식은 생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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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동아리, 사유리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