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같이 쌍욕해보자" 길러준母·낳아준母 눈물의 삼자대면 ('아빠하고')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5.05.07 07: 05

이승연이 길러준 어머니, 낳아준 어머니와 삼자대면의 시간을 가졌다. 
6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이승연의 길러준 어머니와 낳아준 어머니가 함께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새어머니는 이승연의 친어머니에게 이승연의 어릴 적 사진을 선물했다. 이승연은 "그동안 불 났다고 없다고 사진을 보여드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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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어머니는 "왜 이렇게 사진이 없나"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이승연은 "그때 사진을 찍고 인화해서 앨범에 넣어줄 정성을 기울일 어른이 누가 있었나"라고 말했다. 이에 친어머니는 안타까워했다. 
친어머니는 새어머니를 보며 "길러준 엄마가 잘해주고 자신을 이해 많이 해줬다고 얘길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승연은 "엄마가 없었다면 나는 이 자리에 없었을거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이승연은 "온갖 잔소리를 다 하면서 올바르게 키우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승연의 새어머니는 과거 이승연의 O자 다리를 고쳐줬다고 말했다. 그 덕분에 이승연은 미스코리아에도 나갈 수 있었다는 것.
하지만 새어머니는 이승연을 보며 "내가 얘 때문에 살았다"라고 말했다. 새어머니는 "정말 순했다. 한글도 일찍 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새어머니는 "승연이보다 고모 때문에 속상할 때가 많았다"라며 시누이 시집살이 때문에 힘들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방송 화면 캡쳐
새어머니는 이승연의 아버지이자 남편에 대해 "월급 봉투 한 번 갖다준 적이 없고 월급이 얼마인지 모르고 살았다"라며 "아들 녀석 등록금 한 번 낸 적이 없다. 승연이가 잘 나갈 때라서 아들 호주 유학도 보내줬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이야기했다.
친어머니는 "지금의 스트레스는 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승연은 "아빠 보기 싫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새어머니는 "병원 갔다왔다고 하면 어떻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가 어디 아프다 그런 얘길 한다"라고 하소연했다.
방송 화면 캡쳐
한편, 이날 이승연은 친어머니, 새어머니와 함께 셋이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 이승연은 아버지 때문에 힘든 새어머니의 마음을 위로하며 "날 잡고 셋이 어디라도 가자. 가서 쌍욕을 해보자"라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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