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선발 데뷔전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 만점 활약' 김혜성, 이틀 연속 선발로 빅리그 입지 굳히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5.07 05: 35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이틀 연속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혜성은 9번 2루수로 나선다. 
다저스는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우익수 앤디 파헤스-1루수 프레디 프리먼-포수 윌 스미스-3루수 맥스 먼시-좌익수 마이클 콘포토-유격수 미겔 로하스-중견수 제임스 아웃맨-2루수 김혜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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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는 토니 곤솔린. 메이저리그 통산 35승 11패 평균자책점 3.21을 거둔 곤솔린은 올 시즌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콸 콴트릴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마이애미는 유격수 사비에르 에드워즈-좌익수 카일 스타워스-지명타자 아구스틴 라미레즈-우익수 헤수스 산체스-3루수 코너 노르비-1루수 맷 머비스-중견수 데인 마이어스-2루수 로니 사이몬-포수 리암 힉스로 타순을 짰다. 
지난 6일 첫 선발 출장 기회를 받은 김혜성은 9번 2루수로 나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빅리그 첫 안타, 득점,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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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경기 후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저스가 강팀인데, 내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다. 오늘은 그래도 좀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신고한 김혜성은 “그 순간에 내가 선두타자로 나갔기 때문에 무조건 살아나가야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또 뒤에 워낙에 강한 타자들이 다 있기 때문에 무조건 살아나가고 싶었는데, 살아나가게 돼서 좀 기뻤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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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에서 오타니와 세리머니를 나눈 김혜성은 “홈런은 오타니 선수가 쳤는데 제게 축하한다고 해줘서 너무 기분 좋았던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훌륭했다. 두려움 없이 안타를 치고 수비를 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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