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인 살인사건 범인 잡으면 1200만원!…로드FC 정문홍 회장 격려금 걸었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05.07 15: 05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필리핀 한인 살인사건 범인 검거를 위해 격려금을 걸었다.
정 회장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필리핀 앙헬레스 CIDG 사무실을 방문하는 영상을 업로드 했다. 로드FC 필리핀 법인 알버트 페로 대표와 함께 간 것으로 최근 벌어진 앙헬레스 한인 살인사건의 범인을 빠르게 검거하기 위해서다.
앙헬레스 한인 살인사건은 지난달 20일 일어났으며, 아직 범인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필리핀 한인 살인사건 범인 검거를 위해 격려금을 걸었다. / 로드FC

정문홍 회장은 전 필리핀 경찰 범죄수사국(CIDG) 국장, 투 스타 출신의 전 장군인 페로 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해 범인 검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페로 대표와 함께 앙헬레스 CIDG 사무실을 방문 수사 과정을 듣고 범인을 반드시 잡아달라는 취지의 격려금으로 50만 페소 (한화 약 1,200만 원) 지급도 약속했다. 한인회에서 20만 페소의 포상금을 걸었다는 소식을 듣고 범인 검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 약속이다.
또한 중부 루손 경찰청도 방문했다. 정문홍 회장과 페로 대표의 방문에 원 스타 CIDG 부청장 이하 대령급들이 맞이했고, 현재 수사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이곳에서도 정문홍 회장은 범인을 반드시 검거해 달라고 요청했다. 범인을 검거할 시 경찰청에도 약소하지만 마음의 표시를 하겠다고 전했다.
영상에 따르면 범인 검거를 위해 12개의 팀이 배정됐고, 수사하는 인원들이 10일 동안 집에 가지 않는 등 범인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오형 라이프에서는 한인 살인사건 범인 검거에 대한 수사 내용을 이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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