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수천만원 절도 피해→“중고 명품숍에 가방 있더라..다 돌려받아”[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5.08 07: 32

방송인 박나래가 자택 도난 사건 이후 수천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 등 금품을 되찾은 비하인드를 직접 전했다.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배우 조보아가 게스트로 출연한 에피소드가 업로드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보아는 최근 화제가 된 박나래의 절도 사건에 대해 “해결은 잘 됐느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저번주에 물건을 다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달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수천만원대 명품 가방과 귀금속 등이 도난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박나래가 매입한 고가 단독주택은 과거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곳이다. 당시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던 탓에 내부 소행 의혹까지 일었지만, 경찰 수사 결과 다수의 전과가 있는 30대 남성 A씨의 단독 범행으로 드러났다.

14일 오전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코미디 리벤지​’는 ‘코미디 로얄’ 우승팀 이경규팀이 판을 깔고 K-코미디 대표주자들이 각잡고 웃음 터뜨리는 코미디 컴피티션이다.코미디언 박나래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4.10.14 /sunday@osen.co.kr

박나래는 절도 사건이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지민 언니가 결혼을 앞두고 동기들과 웨딩 촬영을 하자고 해서 가장 비싼 가방을 꺼내려고 했다. 결혼식과 동창회가 여자들이 가장 꾸미고 싶은 날 아니냐"며 “집 안 깊숙이 고이 보관해 둔 명품 가방을 꺼내려던 순간, 그 가방이 사라진 걸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때부터 멘탈이 완전히 무너졌다”며 당시의 충격을 고스란히 전했다.
다행히 박나래는 지인의 도움으로 도난품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는 “아는 동생에게 얘기했더니, ‘이건 100% 중고 명품 숍에 팔았을 거다’며 밤새 검색을 해줬다. 그런데 정말로 온라인 매물에 올라와 있었다. 색깔, 연식까지 완벽히 일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그때부터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기사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가방은 이미 팔린 상태였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매물화되지 않았고 다행히 되찾을 수 있었다”며 안도감을 표했다.
한편, 박나래는 절도 피해 이후 큰 충격을 받았고,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출연도 취소했을 정도로 컨디션에 이상을 보이기도 했다. 다행히 범인이 체포되고 도난품을 모두 회수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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