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언론도 손흥민의 첫 우승을 바라고 있다.
토트넘은 9일 새벽 4시(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에서 개최되는 2024-25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보되를 상대한다. 1차전서 3-1로 승리한 토트넘은 비기기만 해도 결승전에 진출한다.
문제는 부상자다. 발부상으로 결장중인 손흥민이 7경기 연속 빠진다. 제임스 매디슨과 루카스 베리발까지 세 명의 결장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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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일 개최된 공식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여전히 회복 중이다. 많이 좋아지고 있지만 팀 훈련에는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 주말 경기 복귀 가능성이 있지만, 이번 경기는 함께하지 않는다. 본인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고 확인했다.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11도 나왔다. 4-3-3의 토트넘은 마티스 텔,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의 공격진에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데얀 쿨루셉스키의 중원이 예상된다.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데스티니 우도기의 포백에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다.
손흥민이 빠졌지만 토트넘이 유리한 상황이다. 원정경기의 불리함을 딛고 토트넘이 승리하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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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토트넘 입단 후 손흥민은 아직 우승이 없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했던 기량에 비해 우승복이 너무 없다.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가 올 시즌 분데스리가를 제패했다. 손흥민에게도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일본언론도 손흥민을 응원한다. ‘더 월드’는 “해리 케인이 마침내 분데스리가를 제패하며 무관시대를 끊었다. 케인의 오랜 파트너 손흥민이 저주를 풀 수 있을까. 손흥민과 케인은 뛰어난 호흡으로 우승에 몇 번이나 다가섰지만 그때마다 번번이 좌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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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드디어 꿈을 이뤘다. 손흥민도 마찬가지로 우승컵이 어울리는 선수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16위로 가라앉았다. 유로파리그는 4강에 진출했다. 과연 케인의 친구 손흥민도 저주를 풀 수 있을까. 32세 손흥민도 이제는 우승을 원할 것”이라며 손흥민의 우승을 기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