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 KIA 또 부상자 발생…황동하, 교통사고로 허리 부상, 최소 6주 결장 '악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5.09 04: 21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또 부상 악재가 생겼다. 투수 황동하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난데없이 교통사고 봉변을 당했다. 
MBC 보도에 따르면, 황동하는 8일 오후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량과 부딪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KIA 선수단은 7일 고척 키움전을 마치고 휴식일인 8일 인천으로 이동해 9일부터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 3연전을 위해 인천 원정 숙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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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구단에 따르면, 황동하는 허리를 다쳤고, 전치 6주 부상이 예상된다. 황동하는 9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의리의 재활, 윤영철의 부진으로 선발 숫자가 부족한 KIA는 예상치 못한 황동하의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또 고민거리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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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 65순위로 KIA에 입단한 황동하는 2023년 1군에 데뷔했다. 13경기 3패 평균자책점 6.61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말부터 선발로 뛰며 25경기(선발 22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하며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이의리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을 잘 메워줬다. 
올 시즌에는 5선발 경쟁에서 김도현에 밀려 불펜투수로 시즌 시작했다. 윤영철이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가면서 4월말 임시 선발 기회를 다시 받았다. 지난 7일 고척 키움전에서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1승 2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했다. 
KIA는 7일 키움전에서 8회초 10-3으로 앞서다 8회말 대거 8점을 허용하며 10-11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시즌 초반 MVP 김도영을 비롯해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한 때 10위까지 추락했다가 16승 19패로 6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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