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돌아온다! "곧 피치에서 만나요" SON, UEL 결승전 '복귀' 직접 언급→더 빨리 돌아올 수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5.10 08: 52

 손흥민(33, 토트넘)이 부상 이후 처음으로 복귀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출전 청신호가 켜진 분위기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좋은 아침입니다. 곧 피치에서 만나요”라는 문구와 함께 토트넘의 2024-2025 UEL 결승 진출 포스터를 공유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UEL 8강 1차전에서 입은 발 부상 후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 UEL 3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7경기 결장 중이다.

9일 토트넘이 UEL 4강 2차전 원정에서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를 2-0으로 격파할 때도 손흥민은 그라운드 밖에서 팀 승리를 지켜봐야 했다.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5-1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트로피를 두고 다툰다.
토트넘이 UEL 결승행을 확정 짓자 시선은 '손흥민의 결승전 출전 여부'로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이 직접 "곧 피치에서 만나자"라며 복귀를 암시하는 글을 남겨 팬들은 그가 결승전엔 나설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품고 있다.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이 더 빨리 돌아올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손흥민이 11일 열리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36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손흥민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UEL 결승전을 뛴다. 긍정적인 시나리오다.
EPL 선수들의 부상 정보를 다루는 ‘프리미어리그 인저리스’ 역시 손흥민의 복귀 시점을 11일로 예측했다.
그의 복귀 시점은 맨유가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맨체스터이브닝 뉴스'는 "맨유는 손흥민의 복귀 여부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손흥민은 유럽 무대 진출 이후 소속팀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이번 결승전이 개인 커리어에 '우승'을 추가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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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흥민 / 손흥민,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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