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4연승 도전’ 롯데, 다승 공동 선두 박세웅 출격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05.11 08: 46

롯데가 에이스 박세웅을 앞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시즌 5차전)을 앞두고 있다. 
전날 경기는 롯데의 8-5 승리였다. 불펜진의 릴레이 호투와 함께 윤동희, 고승민, 빅터 레이예스, 전준우, 손호영, 유강남, 장두성 등 무려 7명이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4-5로 끌려가던 5회초 고승민이 동점 솔로홈런으로 시즌 첫 홈런을 장식한 뒤 손호영이 역전 결승타, 장두성, 이호준이 달아나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 방문팀 SSG는 문승원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박세웅이 1회초 수비를 무실점을 막고 엄지척을 하고 있다. 2025.05.06 / foto0307@osen.co.kr

반면 KT는 에이스 고영표의 4⅔이닝 11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8실점(6자책) 93구 난조가 뼈아팠다. 안현민의 사이클링히트에 3루타 빠진 활약은 빛을 보지 못했다. 
3연승을 달린 롯데는 시즌 23승 1무 16패 3위, 시즌 첫 4연패에 빠진 KT는 18승 2무 19패 5위가 됐다. 
롯데는 더블헤더 기선제압을 위해 에이스 박세웅 카드를 꺼내들었다. 박세웅의 시즌 기록은 8경기 7승 1패 평균자책점 2.54로, 최근 등판이었던 6일 사직 SSG 랜더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7연승으로 기세가 상당히 좋은 상황.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올해 친정 KT 상대로는 3월 29일 사직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이에 KT는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로 맞불을 놨다. 쿠에바스의 시즌 기록은 8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1로, 최근 등판이었던 4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4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롯데 상대로는 3월 29일 사직에서 7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박세웅과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