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더블헤더를 치른다.
1차전에는 SSG는 화이트, KIA는 네일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화이트 올 시즌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하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시즌 출발이 늦었다. 4월 17일 한화전에서 시즌 첫 등판을 했다.
지난 5일 롯데전에서 8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KIA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네일은 올 시즌 리그 최고 투수로 손색이 없다. 8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9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1위.
그런데 지난해 SSG 상대로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6.17(11⅔이닝 8실점)으로 9개 구단 중 성적이 가장 안 좋았다. 올해 SSG 상대로는 한 경기도 던지지 않았다.
더블헤더 2차전에는 김광현-양현종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승패를 떠나 최대 관심은 SSG 최정의 통산 500홈런 기록 달성이다. 최정은 전날 경기에서 9회 정해영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499번째 홈런. 이제 홈런 1개를 추가하면 리그 최초로 500홈런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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