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홍주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홍주연 아나운서의 '불후의 명곡'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엄지인은 아나운서실에서 노래를 듣는 홍주연을 보고는 "회사 사무실에서 이어폰 꽂고 소리 크게 들으면 어떡하냐"고 타박했다.
이에 홍주연은 "노래 부르라고 하셔서.."라고 답했고, 엄지인은 "노래 부른다고 네가? 잘못들은거 아니야?"라고 당황했다. 홍주연은 "섭외가 왔다"며 '불후의 명곡' 출연 사실을 밝혔고, 엄지인은 "너 노래 못부른는거 몰라?"라고 황당해 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전현무를 향해 "제수씨 말리지 왜 안말리냐. 싸웠구나? 싸웠네"라고 몰아갔고, 전현무 "싸운걸로 기사 나겠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얼굴 봐라 창백하잖아 싸웠네"라고 단정지어 웃음을 안겼다.
엄지인은 "무슨 특집인데?"라고 물었고, 홍주연은 "예능 급등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엄지인은 "솔직히 예능 급등주 현무 선배 덕에 거기까진 이해 되는데 노래하는데지 않나. 주연이 노래 들었지 않냐"고 불만을 제기했고, 이순실은 "나보다도 못하던데?"라고 홍주연의 처참한 노래실력을 언급했다.
전현무는 "그 노래 실력 그대로 보여주면 더 급등할수 있다. 예능 완전 급등주"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때 엄지인은 "홍주연이 아니라 나잖아? 예능 급등주는 나지"라고 말해 야유를 샀다.
엄지인은 "'불후의 명곡' 나가봐서 안다. 내가 나가서 작년 시청률 전체 1위 찍었다"고 자랑했고, "라인업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홍주연은 "김대호 선배님 나온다"고 말했고, 엄지인은 "김대호 아나운서가 KBS 나오는거냐"며 "우리 KBS 아나운서 자존심이 걸린 대결인데 홍주연이 나가서 되겠냐"고 걱정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걱정하지 마라 김대호도 노래 되게 못한다. 무지막지하게 못한다. 깜짝 놀란다"라고 두둔했고, 김숙은 "누구 응원할거냐. 홍주연 김대호"라고 기습 질문했다.
박명수는 "와이프겠죠 당연히"라고 말했고, 김숙은 "절친이냐 와이프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절친 보단 와이프죠"라며 "그리고 그런걸 떠나서 당연히 KBS 를 응원해야죠"라고 망설임 없이 홍주연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엄지인은 "그럼 만약에 제가 나갔다. 저랑 김대호다"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김대호요"라고 즉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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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