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사비 알론소 선임 확정 “당장 클럽 월드컵부터 감독 맡는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5.13 00: 40

레전드 사비 알론소가 감독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돌아온다. 
스페인 '마르카'는 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오는 5월 25일 라리가 시즌 종료와 함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작별하고,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로 전환한다"라고 보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는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됐다. 안첼로티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클럽 월드컵 우승 3회, 슈퍼컵 우승 3회, 라리가 우승 2회, 국왕컵 우승 2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2회 등 1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레알을 떠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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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감독은 레알의 레전드였던 사비 알론소다. 그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무패우승을 선사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레버쿠젠에 11년 연속 우승이 좌절된 뮌헨은 올 시즌 김민재 등의 활약으로 우승컵을 되찾았다. 
당초 알론소는 7월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당장 6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클럽 월드컵부터 레알 지휘봉을 잡는다. 
BBC는 “레알 마드리드가 클럽 월드컵부터 알론소에게 감독직을 넘긴다. 알론소는 6월 1일 마드리드로 이동해 구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6월 18일 마이애미에서 사우디클럽 알 힐랄을 상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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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감독대행 체재로 클럽월드컵에 참여하려던 당초 계획을 수정했다. 알론소는 클럽월드컵에서 감독데뷔전을 치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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