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희, '3년 열애' 결실..♥여자친구와 결혼 계획 발표 "이제 준비 시작"(실비집)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5.13 05: 24

개그맨 남창희가 결혼 계획을 밝혔다.
11일 '뜬뜬' 채널에는 "코미디언 부부(강재준&이은형) 집에서 아침을 방문 실비집 by 남창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남창희는 이은형, 강재준 부부의 집을 찾았다. 이은형은 "얼마만이냐. 오빠가 그때 여자친구랑 왔을때"라고 반가워 했고, 강재준은 "한달전? 두달전에 와서 우리집에 있는 와인 다 먹고 갔다"고 농담했다. 이에 이은형은 "그리고 여자친구가 와인 여기 팔에 하나 넣어가지고 간거 아냐"고 장난쳤고, 남창희는 "그게 무슨소리냐. 여자친구가 팔에 어떻게 와인을 넣냐"며 "개그맨 부부 집에 왔다고 해서 이렇게 이야기 들을 많이 지어내고 그러면 안된다"고 손사레 쳤다.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가양동 IHQ 사옥에서 IHQ 신규 예능 '별에서 온 퀴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조세호, 남창희와 더불어 김환, (여자)아이들 미연이 진행을 맡은 별에서 온 퀴즈'는 1990년대 말부터 2010년대까지 우리를 열광하게 했던 문화계 이슈들을 모아 퀴즈와 토크로 풀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8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남창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1.07.06 / soul1014@osen.co.kr

이은형은 "농이다 완전 농이다"라고 말했고, 남창희는 "가져가도 제가 가져가겠다. 여자친구 건들지마라"고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남창희는 강재준, 이은형 부부를 위한 요리를 준비했다. 그는 두 사람을 보더니 "저렇게 잘살고 예쁘게 사는 가족들을 보면 나도 엄마가 되고싶다, 아빠가 되고싶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윽고 스테이크덮밥, 조개탕이 완성됐고, 그는 강재준과 이은형에게 "아까 들었는데 결혼식 내가 왔다더라"라고 물었다. 남창희의 강재준, 이은형 결혼식 참석 여부를 두고 양측의 기억이 엇갈렸던 것. 이에 강재준은 "나는  너를 왜 기억하냐면 유재석 선배님께서 우리 사회 바주셨지 않냐. 근데 해피투게더 끝나고 세호랑 너랑 같이 온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혼 앨범 확인 결과 남창희는 오지 않았다. 강재준은 "보니까 축의금 장부 봤다. 있다. 돈 냈다"고 말했고, 이은형은 "돈 냈다. 그래서 온줄 안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남창희는 "내가 돈을 냈다고?"라고 당황하며 "이런걸 기억 해야하는데 이런걸 아예 기록 안해놓으니까 갔는지 안갔는지 돈을 냈는지 안냈는지도 모른다"고 털어놨다.
강재준은 "결혼 계획 있냐"고 물었고, 남창희는 "결혼 하긴 해야지 이제 시작해야지. 준비 해야지"라고 밝혔다. 이에 강재준은 "나는 창희가 물론 우리도 결혼하고 좀 잘 풀린 케이스인데 네가 대표적으로 잘 풀릴 것 같다. 진짜로. 일단 와이프의 기운이 너무 좋다"고 말했고, 이은형도 "둘이 너무 좋아하는게 느껴져서 잘 살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다. 그러자 남창희도 "나는 그래서 결혼을 곡 하고싶다 이제"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강재준은 "결혼하면 장점 너무 많다. 우리는 솔직히 결혼하고도 친구처럼 관계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아이에 대한 생각이 그렇게 절실하지 않다가 아이가 생기고 나니까 안낳았으면 어쩔뻔 했어 그런 애기를 한다. 그정도로 너무 행복하고 얘 한명으로 인해서 모든 사람이 너무 행복한거다. 우리 가족들, 엄마, 그냥 얘로 인해서 인생이 바뀐다. 물론 조금 희생되는것 도 있다. 나의 자유로운 영혼, 언제든지 떠나는 여행 좋아했는데 못한다. 하지만 그걸 감수할만큼 너무 행복하고 좋다. 너무 힘들다가 아기 한번 웃으면 끝난다는 말이 뭔지 알것같다"고 결혼을 독려했다.
특히 강재준은 영상 말미 "창희가 와인을 좋아해서 되게 좋은 와인이다. 저도 좋아하는데 비싸서 놔뒀는데 선물로 주겠다"며 와인 선물을 건넸다. 남창희는 "또 이런걸 선물로 주냐"고 당황했고, 강재준은 "끝나고 다시 돌려줘라"고 농담했다. 
남창희는 "여자친구가 진짜 좋아하는 와인인데 저한테 선물로 주시고"라고 고마워 했고, 강재준은 "그때 여기 넣어갔던게 이거다"라고 장난을 이어갔다. 남창희는 "안넣어갔다 넣어갔으면 이게 있겠냐"고 말했지만, 이은형이 "나갈때 딸깍딸깍 소리 나더라"라고 보태자 "여자친구가 나가는데 탈골됐더라"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이은형은 "우리가 없는데 얘기할 정도면 너무 착한사람인거다"라고 남창희의 여자친구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고, 강재준도 "너무 착하다 너무좋다"고 동의했다. 이에 남창희는 "고맙다. 가서 또 잘 나눠먹겠다"고 마지막까지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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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뜬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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