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비니시우스와도 멀어진' 호드리구, "레알서 더 이상 안 뛴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05.13 17: 48

호드리구(24)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호드리구는 지난달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 '엘 클라시코'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하프타임 때 킬리안 음바페와 교체돼 물러났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후 호드리구는 레알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지난 4일 셀타 비고와 홈 경기 명단에 없었던 호드리구는 지난 11일 바르셀로나 원정으로 치러진 라리가 35라운드 '엘 클리시코'에도 나서지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페인 '라디오 마르카'는 13일 "호드리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미래를 보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바르셀로나 원정으로 치러졌던 '엘 클라시코'에 출전하지 않으려 했던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보도했다. 
호드리구는 이미 2주 전부터 구단에 불만을 드러내며 이적설이 나돈 상태다. 가까운 소식통에 딸면 호드리구는 주드 벨리엄(22)의 급부상과 킬리안 음바페(27)의 영입 이후 자신이 팀 내에서 밀려났다고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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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호드리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포함 팀 동료들과도 사이가 멀어졌다. 급기야 구단에 '이제는 더 이상 레알에서 뛰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드리구는 2028년 여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호드리구는 오는 6월 펼쳐질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은 물론 다음 시즌에도 레알에서 다시는 뛰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호드리구는 현재 팀 훈련에도 불참하고 있다. 호드리구는 비니시우스와 함께 팀의 중심이 되리라는 기대를 가졌으나 그 기대가 무너진 것에 대한 큰 실망을 느끼고 있다. 
더구나 카를로 안첼로티 후임으로 낙점된 사비 알론소 감독 역시 벨링엄, 음바페, 비니시우스를 주축으로 삼을 것으로 보이면서 호드리구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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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두 선수의 향후 거취는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팀이 어떤 변화를 맞을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현재로서는 구단이 호드리구의 계속된 반발에 지쳐, 그의 이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레알 구단은 호드리구와 함께 비니시우스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 수상 좌절 후 급격하게 기량이 하략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비니시우스는 11일 엘 클라시코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음바페의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으나 구단 내부에서는 만족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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