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 수렁에 빠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코칭스태프를 전격 개편했다.
올 시즌 퓨처스 팀을 이끌었던 최일언 감독이 1군 수석 코치로 박진만 감독을 보좌한다. 퓨처스팀 박석진 투수 코치는 1군 투수 메인 코치를 맡는다. 퓨처스팀 박한이 타격 코치는 1군 타격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반면 정대현 1군 수석 코치는 퓨처스 감독, 강영식 투수 코치는 퓨처스 투수 코치로 내려갔다. 배영섭 1군 타격 코치도 퓨처스팀에 합류했다.
삼성은 지난 3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 이후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1일 현재 19승 21패 1무(승률 0.475)로 5위로 내려 앉았다. 8연패 기간 중 두 자릿수 실점을 허용한 건 두 차례. 5점 이상 내준 경기도 5차례나 된다.
한편 삼성은 13일부터 포항구장에서 KT 위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최일언 수석 코치와 박석진 투수 코치 그리고 박한이 타격 코치는 13일 경기부터 1군 코칭스태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