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최원준이 퓨처스리그에서 홈런 포함해 3안타 맹타를 터뜨렸다.
최원준은 13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1-3 승리를 이끌었다.
최원준은 지난 5일 타격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15일부터 1군 콜업이 가능하다. 최원준은 2군으로 내려가기 전에 최근 10경기 타율 1할6푼7리(30타수 5안타)로 부진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2할1푼(105타수 22안타) 2홈런 9타점 OPS .558을 기록했다.
SSG가 2회말 1사 후 김수윤의 볼넷, 최윤석의 볼넷, 허진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최상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박지환이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추가 득점은 실패.
KIA는 3회초 선두타자 김태군이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1회 삼진으로 물러났던 최원준은 3회 2사 후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렸다. 최정용이 볼넷을 골랐다. 김석환의 중전 적시타로 최원준이 2-1, 역전 득점을 올렸다.
SSG는 3회말 이정범의 안타, 류효승의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현원회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4회초 1사 1루에서 김호령의 2루 도루에 이어 박민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3-2로 앞서 나갔다. 윤도현이 우선상 2루타를 때려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최원준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2타점을 추가, 스코어를 5-2로 벌렸다.

KIA는 5회초 1사 후 이영재의 안타, 황대인의 볼넷, 예진원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6-2로 달아났다.
KIA는 7회초 황대인의 볼넷, 주효상의 안타로 2사 1,2루 됐고 윤도현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7-2를 만들었다. 최원준은 볼넷을 골라 출루, 만루가 됐는데 최정용이 삼진으로 이닝이 끝났다.
KIA는 8회 김석환, 이영재, 황대인, 예진원이 4타자 연속 볼넷을 골라 1점을 추가했다. SSG는 8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하는데 그쳤다.
KIA는 9회초 최원준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장시현과 이영재의 볼넷, 황대인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예진원이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2사 만루. 주효상과 박민이 연속으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1-3으로 달아났다.
한편 KIA 불펜투수 임기영은 6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현원회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김규민-김수윤-최윤석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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