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ERA 15.88 윤영철, 반등의 실마리를 잡을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5.14 05: 34

위닝시리즈인가? 설욕인가?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5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에서는 KIA가 4-1로 이겨 2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타선이 터지지 않아 5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당연히 KIA는 위닝시리즈를 노리고 롯데는 설욕에 나선다. 

KIA는 윤영철, 롯데는 한현희가 등판한다. 윤영철은 시즌 네 번째 등판이다. 앞선 3경기에서는 3회를 버티지 못했다. 모두 패했고 5⅔이낭만 소화했다.
평균자책점 15.88의 믿기지 않는 성적을 냈다.  2년동안 선발투수로 나름 경력을 쌓았지만 올해는 전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날이 반등의 등판이다. 
한현희는 시즌 첫 선발등판이다. 지난 9일 첫 콜업을 받아 10일 KT전에서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고 홀드를 기록했다. FA 계약을 통해 입단했으나 지난 2년 동안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3년쩨를 맞아 윤영철과 마찬가지로 반등의 실마리를 찾아야 하는 경기이다. 
롯데 타선은 윤영철을 울린 적이 있다. 4월10일 사직경기에서 단 1이닝동안 6안타 1볼넷 1사구를 뽑아내며 6득점을 했다. 리그 최강의 타선답게 화끈한 집중력을 과시했다.  윤영철에게는 설욕의 등판이고 롯데는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특히 3할4푼1리를 기록중이 유강남이 키를 쥐고 있다.
KIA 타선은 김도영과 최형우 앞에 주자들을 깔아놓아야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전날도 김도영이 2타점 결승 2루타, 최형우의 적시타가 나와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박찬호와 김선빈의 출루가 관건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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