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유벤투스? 조건만 맞으면 김민재 판다” 바이에른 뮌헨 토사구팽 준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5.15 06: 37

우승의 일등공신 김민재(29, 뮌헨)가 정리대상이 됐다. 
독일 TZ는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이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를 이탈리아로 데려오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두 구단은 이미 김민재에 대한 정보를 뮌헨에 요구했다. 뮌헨 역시 김민재를 두고 올 여름 이적시킬 수 있도록 협상의 문을 열었다. 아직 진전된 이야기는 없지만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리에A는 김민재에게 익숙한 무대다. 김민재는 이미 2023년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경험했다. 뮌헨이 김민재를 섭섭하게 대우한다면 이탈리아로 돌아가는 선택도 나쁘지 않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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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은 지난 시즌부터 꾸준하게 김민재 임대 영입을 시도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인터 밀란은 영입이 불발된 뒤에도 김민재를 꾸준히 원하고 있다.
유벤투스 역시 나폴리 시절 김민재를 발굴했던 지운틸리 단장이 부임한 뒤 누구보다 김민재 영입에 진심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대체할 수 있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확정된 김민재는 마지막 홈경기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동료들과 어울려 트로피를 힘차게 들어올렸다. 뮌헨은 김민재를 우승에 기여한 핵심전력으로 대우했다. 
뮌헨은 명문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5일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와 비기면서 조기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에 밀렸던 바이에른 뮌헨은 단 1년 만에 ‘마이스터샬레’를 되찾으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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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음 시즌 계획에 김민재가 제외될 수 있다. “나에게는 뮌헨을 떠날 이유가 없다. 남고 싶다. 다음 시즌에도 뮌헨에서 뛰고 싶지만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이적설을 부인한 김민재의 주장과 반대다. 
한국축구 역사를 새로 쓴 김민재다. 2023년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를 제패한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마저 최정상에 올랐다. 유럽 5대리그 중 두 곳에서 우승한 선수는 한국선수 최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김민재가 처음이다. 김민재는 가는 곳마다 팀의 핵심으로 뛰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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