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가 딸의 다정한 행동에 감동을 받은 사연을 전하며, 엄마로서의 뭉클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MC로 출연 중인 최지우가 출연진들의 가족 이야기에 공감하며, 자신과 딸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최지우는 김준호의 아들들이 아빠를 향한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에 감동하며, 자신 역시 딸이 어릴 때 함께 했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딸이 기어 다니던 시절, 나와 함께 있는 모습을 그린 그림을 아직도 보관하고 있다”며 “딸이 ‘엄마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너무 감동받았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앞서 지난 1월 방송에서는 최지우의 딸이 목욕 중 엄마의 등을 밀어주는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최지우는 “딸이 동성이니까 같이 목욕을 하는데, 어느 날 등을 밀어주더라”며 “겨우 4살인데도 가만히 있으면 등을 쓱쓱 밀어준다. 마치 30년 후 내 모습을 보는 것 같고, 뭔가 묘하게 슬프면서도 기분이 이상하다. 그래도 같이 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좋다”고 말했다.
최지우는 2018년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2020년 46세에 딸을 출산하며 ‘늦깎이 엄마’로 주목받았다. 현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MC로 출연 중이며, 딸과의 일상을 통해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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