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5연승을 이어갔다. 단독 1위로 올라섰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5안타를 터뜨리며 12-0으로 승리했다. LG 타선은 4월 첫 대결에서 8이닝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키움 투수 로젠버그를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LG는 28승 14패, 이날 두산에 패배한 한화는 27승 15패가 됐다.
LG는 3회와 6회 빅이닝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3회 선두타자 박해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 문성주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1사 후 오스틴 타석에서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오스틴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는 득점, 유격수의 1루 송구 실책으로 타자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다. 1사 2루에서 문보경이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문보경도 3루 도루에 성공했고, 김현수의 투수 땅볼 때 홈에서 세이프됐다. 1사 2루에서 오지환의 좌중간 2루타로 4-0으로 달아났다.
LG는 6회 선두타자 송찬의가 우중간 3루타, 구본혁은 슬라이더에 헬멧을 맞고 출루했다. 대타 박동원 타석에 폭투가 나와 3루주자가 득점.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무사 1,3루가 됐다.
박해민이 우측 펜스를 맞고 나오는 2타점 3루타를 때려 7-0으로 달아났다. 문성주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했고, 2사 후 문보경의 2루타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9-0으로 도망갔다.
7회 송찬의의 2루타와 김성우의 데뷔 첫 안타로 1타점을 추가했고, 8회 2사 1,2루에서 송찬의와 구본혁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12-0을 만들었다.
선발 투수 송승기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3회 2사 1,2루오 5회 2사 1,2루 위기를 잘 넘겼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송승기가 상대 1선발과 초반 싸움에서 버터주면서 승리할수 있는 발판이 되었고 3회 오스틴과 문보경 김현수 오지환이 빅이닝을 만들면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쫒길수 있는 상황에서 박해민의 추가타점으로 경기를 여유있게 마무리할수 있었다. 문보경이 4안타로 타선을 이끌어 주었고 오랜만의 4안타 축하한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오늘도 많은 팬들이 보내주신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선수들이 힘을내며 승리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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