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영숙이 영수의 존재를 알아차렸다.
14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자기소개 후 영숙의 폭탄 발언에 여성 출연자들이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여성 출연자들은 자기소개 후 숙소에서 떡볶이를 나눠먹고 있었다. 영숙은 “저 이제와서 말하는데, 영수님이랑 소개팅을 한 번 한 거 같다. 딱 한 번 만났는데”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영숙은 차분하게 “낯이 너무 익은 거죠. 보통 인연이 아니다. 소개팅을 했던 게 5~6년 전이라, 오래됐다. 처음 저를 맞이해주신 분이 영수님인데, 처음 보는데도 왜 낯이 익지, 싶었다”라고 말했다.
영자는 “호감이 생겼냐”라고 물었고, 영숙은 “첫인상 선택은 영수였다. 있는 동안 다시 이야기를 해 봐야겠다, 싶었다”라며 “신기한 건 메신저에 그분 연락처가 바뀌어 있었다. 상태 메시지가 ‘개강’ 혹 ‘방학’으로만 늘 바뀌더라. 다시 들어가서 보니 그분이 맞더라. 운명의 장난인가, 마음이 복잡해졌다”라면서 영수를 첫 데이트 상대로 꼽았다. 영수는 운명 같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나타났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