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메이드 카페서 일해보고 싶어”..추성훈 기 빨렸다 (추라이추라이)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5.15 08: 55

 최근 정규 2집 ‘EVE: ROMANCE’로 컴백한 비비(BIBI)가 지난 1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추라이 추라이’에서 추성훈과 평소 꿈꾸던 ‘추라이 리스트’ 뽀개기에 나선 것은 물론, 가족, 음악, 연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까지 풀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추라이 추라이’는 입 제대로 터진 추성훈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게스트를 탐구하는 토크쇼. 추성훈은 ‘추라이 추라이’를 통해 다채로운 게스트들과 인간미 넘치는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게스트가 평소 꼭 시도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함께 '추라이'해보며 그만의 스타일로 특별한 토크쇼를 만들어가고 있다. 여기에 코미디언 이창호가 가세해 한층 풍성한 케미를 만들어내며 활약 중이다.
이날 비비는 평소 서브컬처에 관심이 많아 이색 카페에 가보고 싶었다며, 추성훈과 함께 천국 콘셉트로 꾸며진 메이드 카페에 방문했다. 카페의 독특한 콘셉트에 금세 적응해 “여기서 일해 보고 싶다”고 말하는 비비와 달리, 추성훈은 깜찍 발랄한 천사 복장과 악세서리를 착용한 후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귀여운 주문을 외쳐야 한다는 직원의 안내에 마지못해 애교 섞인 주문을 외우며, 그 어느 때보다 기가 빨린 듯 정신이 혼미해진 표정을 지어 폭소가 터지게 했다.

이색 카페 체험으로 추성훈과 한층 가까워진 비비는 자신의 버킷 리스트에 대해서도 한층 깊은 대화를 나눴다.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비비는 마침 새롭게 정규 앨범을 준비했다며, “정규 앨범을 영화 장르로 표현하는데 이번엔 로맨스”라고 밝혔다. 또 가수뿐 아니라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비비는 “멜로 연기를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다”라며 음악부터 연기까지 이어지는 로맨스, 멜로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원래 ‘멜로 눈깔’이다”라며 자신 있게 셀프 어필에 나서던 비비는, 정말 ‘멜로 눈빛’이 맞는지 예리하게 살펴보는 추성훈에게 “유부남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며 꼬리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비비는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 멤버 나경이 친동생이라며, “할머니가 시인인데 (예술적인) 유전자가 있는 것 같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추라이 추라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며,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으로 다양한 스타들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며 재미를 선사했던 권대현 PD가 연출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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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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