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6년 만의 활동 재개, 반응 궁금..음방 화질 너무 좋아져 걱정” [인터뷰①]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5.05.15 15: 38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다시 시작합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가수 사무엘이 6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하며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신곡 ‘ROCKSTAR’에는 그가 지나온 시간과 스스로를 향한 응원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무엘은 최근 OSEN 사옥에서 신곡 ‘ROCKSTAR'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무엘은 지난 9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새 싱글 ‘ROCKSTAR'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국내 활동 재개를 알렸다. 사무엘의 신곡 발매는 지난해 공개된 싱글 ‘NOW’ 이후 1년 만이지만 사무엘이 국내에서 음악 방송 등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무려 6년 만이다.

사무엘은 “거의 6년 만에 국내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오랜만에 무대 서는데 어떤 느낌으로 나올지도 그렇고 다양하게 궁금한 점이 많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2019년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분쟁부터 아버지의 사망까지 힘든 시간을 딛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사무엘은 이번 신곡 ‘ROCKSTAR'를 통해 '하루하루를 의미있고 재밌는 삶을 살자',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을 즐기며 힘든 순간들을 이겨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달려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신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한 사무엘은 “작업은 작년 12월 초부터 시작을 했고 작업 과정에서도 많은 고민을 했다. 음악을 쓰다가 안 나오니까 내 노래가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 좋은 아이디어가 생겨서 녹음을 했더니 괜찮은거다. 그 뒤로 영감을 받아서 쭉 녹음을 했다. 안무도 위댐보이즈 형들이 해줬고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는 과정도 사실 되게 짧은 시간 안에 찍게 됐다. 말도 안되는 타임테이블이지만 많은 도움이 있었고 운이 따라줬다. 그 과정을 해냈고 만족스러울 정도의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곡에 대해 “‘락스타’로 결정하기 전에 써놓은 곡이 한 6~7개가 있었다. 비트만 잡혀있는 곡이 6곡이 있었는데 그때 제가 ‘베스트 키드’를 봤다. 재키 찬과 제이든 스미스가 나왔던 영화인데 그걸 보면서 6곡을 다 틀었는데 그 노래가 제일 잘 어울리더라. 이걸로 한 번 해봐야겠다 싶었다”며 “패기있고 강렬하고 자신감 넘치는 노래를 쓰고 싶었다. 재미있는 요소들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 딱 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노래”라고 말했다.
오늘(15일)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 사무엘은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까 무대에 좀 더 집중을 하고 있고 오랜만에 제 무대가 대중들에게 비춰지기때문에 거기에 몰두하고 있다. 당연히 떨리고 부담도 있고 그래도 최대한 멋지게 짧은 시간에 최선을 다해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예전에 제가 활동하던 때랑은 또 많이 달라져서 직캠 영상이나 무대 영상을 좀 봤는데 많이 달라진게 느껴졌다. 화질이 너무 좋으니까 화면에 나왔을때 잘 나와야 할텐데 하는 걱정이 없지 않아 있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싶다는 사무엘은 “올해 안에 다른 앨범 하나는 무조건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제 바람은 늦어도 가을쯤 하나 내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이 다음에 낼 앨범은 옛날 비버 그런 상큼하고 멋진 오빠같은 느낌의 음악들로 구성을 잡아놓고 있다. 그런 반전 매력을 주고 싶어서 앞에 앨범을 좀 강하고 힙합 요소가 있는 구성으로 잡았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대중과 팬들이 이번 신곡을 어떻게 들어줬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그는 “힘나고 신나고 재미있게 이 노래를 즐겨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 사실 이 노래는 들었을 때도 좋지만 무대를 봤을 때가 오히려 더 매력적인 것 같다. 반응은 뭐든 좋다. ‘역시 무엘이 멋있게 컸구나’ ‘무엘이 한동안 못봤는데 너무 멋있어졌다’ 이런 말도 듣고 싶고 지금은 뭐든 다 듣고 싶다. 오히려 피드백이 궁금하다”며 “그 반응들을 보고 제가 또 배울 것 같다. 대중이나 팬분들께서도 나를 봤을 때 이제 이런 이미지가 심어지겠구나가 조금씩 생길거다. 저도 이번 활동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S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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