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협박 피해를 입은 사건이 해외에서도 심각한 사안으로 확산되고 있다.
BBC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임신을 주장한 여성으로부터 협박을 받았으며 한국 경찰에 형사고발을 제기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과 40대 남성을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각각 구속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은 한국 언론 보도에 따라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뉴스1과 뉴시스는 손흥민 측이 20대 여성 A씨가 자신이 임신했다는 허위 사실을 근거로 금품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또 해당 여성과 공모한 40대 남성 역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의 매니지먼트사인 손앤풋볼은 “이번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는 손흥민 선수이며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식적으로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사건이 알려지자 영국은 물론 아시아 각국에서도 보도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BBC뿐 아니라 더 가디언, 데일리 메일, 데일리 스타, 미러 등 주요 영국 매체들은 한국 언론을 인용해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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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데일리 스포츠 역시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을 상대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한 남성과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며 “해당 남성은 손흥민에게 직접 금전을 요구하는 등 협박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을 이끄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는 17일 열리는 아스톤 빌라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은 반드시 빌라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복귀 직후 경기력 점검을 위한 마지막 실전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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