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16일 대전 SSG 랜더스전이다.
한화는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모두 내주는 바람에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연패 탈출이 절실한 가운데 폰세가 선발 중책을 맡게 됐다.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은 폰세는 9경기에서 7승 무패 평균자책점 1.68로 리그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섰다. 한화는 3연전 동안 4점을 얻는데 그쳤다. 선발 폰세의 호투도 중요하지만 화력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미.
올 시즌 SS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4월 15일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12탈삼진 괴력투를 뽐냈다.
SSG 선발 투수는 좌완 김광현이다. KBO 통산 172승을 올린 리빙 레전드 김광현은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이다. 9경기에 나서 2승 5패에 불과하다. 평균자책점은 4.07.
11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7이닝 1실점(1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으로 2승 사냥에 성공하며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4월 16일 한화를 상대로 5이닝 5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이날 경기에서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