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도플갱어’ 정승환 다치면 대타한다..“제가 안테나에 출근”(‘더시즌즈’)[순간포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5.16 23: 42

‘안테나의 박보검’ 정승환이 찐 박보검을 만났다.
16일 방송된 KBS 2TV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는 가수 정승환이 출연해 박보검과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이 바보야’를 열창한 정승환에 박보검은 “정말 만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고, 정승환은 “어떤 의미냐”고 물었다. 박보검은 “같은 공간에 있는 거잖아요”라고 했고, 정승환은 “제가 열심히 피해다녔는데, 열심히 도망다녔는데”라며 도플갱어설을 주장했다.

박보검 역시 정승환을 “안테나의 박보검, 정승환 님과 함께 하고 있다”고 소개했고, 정승환은 “이렇게 가까이 앉아있지 않았는데. 이렇게 가까운 사이였나”고 웃었다. 이에 정승환ㅇ은 “더 나아가 손을 잡으면서”라고 손을 잡았고, 정승환은 “어우”라고 소스라쳐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보검은 “많은 분들이 헷갈릴 수도 있겠다. 옆에 계신 분이 정승환 씨고, 제가 박보검이다”라고 말했고, 정승환은 “저랑 같은 근무지였던 걸로 알고 있다. 계룡, 저도 계룡에 있었다. 이런게 도플갱어인가 이런게 평행이론인가. 저희가 두번째인데, 다음은 보면 안되거든요”라고 거들었다.
이야기를 하던 중 정승환은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내용증명은 안보내주셨으면 좋겠다. 너그롭게 생각해달라”고 말하며 “군대에서 축구에 빠져서, 전역 후에 축구를 하다가 지금은 축구 예능에 출연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박보검은 “축구하다가 다치는 분이 많다. 혹시나 다치지 않더라도 오늘은 쉬고 싶다면, 제가 대신해서 안테나에 출근해서 행사를 가겠다”며 ‘이 바보야’ 일부 구절을 불렀다. 정승환은 “지금 한 소절로 인해서 방금 핏대 세워서 열창한게 무색해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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