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비상 창단 첫 V1' LG, '0% 역스윕도전' SK 넘고 챔프전 정상 등극[오!쎈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5.17 16: 14

창원 LG가 창단 첫 우승의 영광을 쏘아 올렸다. 
창원 LG는 17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7차전서 서울 SK에 62-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지난 1997-1998 KBL 참가 후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다. 

17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7차전 서울 SK와 창원 LG의 경기가 열렸다.챔프 6차전까지 양 팀은 3승 3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SK는 사상 첫 챔프전 리버스 스윕으로 통합 우승을, LG는 창단 첫 챔프전 우승을 노린다.4쿼터, LG 허일영이 3점슛 성공에 기뻐하고 있다. 2025.05.17 / dreamer@osen.co.kr

17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7차전 서울 SK와 창원 LG의 경기가 열렸다.챔프 6차전까지 양 팀은 3승 3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SK는 사상 첫 챔프전 리버스 스윕으로 통합 우승을, LG는 창단 첫 챔프전 우승을 노린다.2쿼터, LG 양준석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5.05.17 / dreamer@osen.co.kr

반면 챔피언 결정전 3연패 후 3연승을 거두며 가능성 0%의 역스윕에 도전했던 SK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물러설 곳 없는 마지막 대결은 초반부터 치열했다. 올 시즌 대미를 장식하는 챔피언 결정전 7차전은 체력 이상의 정신력으로 경기를 펼쳐야 하는 상황. SK 전희철 감독과 LG 조상현 감독 모두 선수들의 의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팀 선수들은 경기 시작 후 물러서지 않는 리바운드 싸움을 펼치며 접전을 예고했다.
SK는 오세근이 3점슛에 이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1개를 성공, 4-0으로 출발했다. LG는 타마요와 양준석이 득점을 기록하며 대등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1쿼터는 LG가 10-8로 앞섰다.
2쿼터서 LG가 달아났다. 마레이의 골밑장악이 이뤄진 LG는 허일영의 3점슛과 양준석의 3점포가 터지며 2쿼터 2분 9초경 19-1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SK도 추격에 나섰지만 LG는 타마요의 3점슛이 림을 통과, 리드를 이어갔다. 또 LG는 SK가 턴오버를 범허자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정인덕의 3점에 이어 한상혁의 골밑 득점을 더해 2쿼터 8분 11초경 27-19로 앞섰다. SK가 오재현을 투입하며 강력한 수비를 변신하자 점수차그 좁혀졌다. 전반은 LG가 27-23으로 리드했다.
17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7차전 서울 SK와 창원 LG의 경기가 열렸다.챔프 6차전까지 양 팀은 3승 3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SK는 사상 첫 챔프전 리버스 스윕으로 통합 우승을, LG는 창단 첫 챔프전 우승을 노린다.2쿼터, LG 마레이가 SK 워니의 수비를 받으며 돌파를 펼치고 있다. 2025.05.17 / dreamer@osen.co.kr
17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7차전 서울 SK와 창원 LG의 경기가 열렸다.챔프 6차전까지 양 팀은 3승 3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SK는 사상 첫 챔프전 리버스 스윕으로 통합 우승을, LG는 창단 첫 챔프전 우승을 노린다.2쿼터, LG 양준석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5.05.17 / dreamer@osen.co.kr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접전은 계속됐다. SK가 수비를 성공하며 반격을 이어갔다. SK는 워니의 골밑 득점과 김형빈의 3점포를 앞세워 33-33을 만들었다.하지만 허일영의 3점을 앞세운 LG가 3쿼터로 41-38로 앞섰다. 
SK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안영준이 3점포를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LG는 타마요가 골밑 득점, 다시 앞섰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며 승부는 계속됐다. 
LG 외곽이 폭발했다. 양준석과 타마요의 3점포로 분위기를 끌어 온 LG는 4쿼터 4분 24초경 터진 허일영의 3점포를 앞세워 55-45를 만들었다. 
SK는 김형빈이 연속 3점포를 터트리며 반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또 김선형의 속공이 득점으로 이어지며 55-53을 만들었다. LG는 타마요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SK는 김태훈이 자유투 1개 성공, 55-54가 됐다. 
하지만 SK가 탄오버를 범허자 LG는 이어진 속공서 마레이가 골밑 득점을 기록, 경기 종료 38.9초를 남기고 57-54가 됐다. LG는 정인덕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중 1개를 성공, 58-54를 만들었다. 
SK는 20초를 남기고 김선형이 자유투 2개를 얻었지만 1개만 성공하며 58-55가 됐다. 하지만 유기상의 자유투로 60-55를 만든 LG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SK가 위너의 3점포로 추격을 펼쳤지만 더이상은 무리였다. LG가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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